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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boration with INC COFFEE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직업을 소개해 주시겠어요?

인크커피에서 브랜드 총괄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알렉스 최 상무입니다.

Q :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셨나요?

A : 미국에서 식품경제 신문기자로 일하면서 큐그레이더 직업에 대해 우연한 기회에 기사로 접하게 되면서 평소 좋아하던 커피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하게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큐그레이더는 쉽게 말해 생두(원두의 원재료)의 품질을 평가해서 커피의 등급을 결정하는 일을 하는 직업인데 인크커피의 브랜드에 총괄 사업책임도 맡고 있지만 인크커피에서 사용되는 원두를 직접 원산지를 방문해서 맛을 보고 농장주들과 관계를 맺으며 생두를 한국에 수입하고 있어요

Q : 직업에 관한 에피소드 같은 것들이 혹시 있나요

A : 특별히 생각나는게 없는데 요즘 인크커피는 한창 채용중이고, 그렇다 보니 많은 분들과 면접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한국에서 처음 만들었던 알렉스더커피에 대한 칭찬과 좋은 기억들을 이야기 주시면서 저를 만나보고 싶었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시간이 지나도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일은 참으로 기쁘고 뿌듯한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Q : 직업이 만든 직업병이 있을까요?

A : 새로 나온 식재료를 발견하면 일단 주문부터 먼저해요 그리고 카페나 레스토랑에 가게 되면 식기나 컵 등에 밑을 들춰보게 되요.

Q : 나에게 “ 지금의 직업“ 이란?

A : 성취의 기쁨과 희열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고,

눈물과 속상함에 어쩔 줄 모르게 만들기도 하는,

눈뜨고 일어나 잠자리에 들기 전 때론 꿈에서도 매순간 그냥 쭉 나의 일과

Q : 커피를 주문할 때 자신만의 꿀 팁은?

A : 저는 처음 가는 카페를 가면 늘 아메리카노 한잔과 시그니처 메뉴를 시키게 됩니다. 꿀 팁은 아닐 것 같은데 아메리카노를 먹으면 커피 맛이 내 취향과 어떤가 알 수 있고, 시그니처 메뉴를 시켜보면 그 집에 브랜드와 완성도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 지금의 인크커피를 만드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요?

A : 인크커피 브랜드 공간은 인크커피의 브랜드 슬로건 take the origin의 느낌을 잘 녹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의 목표를 커피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에 소홀하지 말자. 그 과정을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 하자는 뜻에서 원을 마음속에 심볼로 생각했고, 그 원이 지금 하남미사 1호점과 곧 오픈하게 될 가산점 공간에 녹아져 있습니다.

Q : 나를 위한 시간에는 무엇을 주로 하시나요?

A : 테니스를 치고, 책을 봅니다. 요즘은 넷플릭스도 즐겨봐요

Q : 즐겨 쓰는 브랜드와 물건이 있을까요?

A : 다양하게 사용해 보는 편인데, 그래도 꾸준히 쓰고 있는 건 애플 제품과 나이키 운동화 인 것 같아요^^

Q :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공간이나 책 소개 부탁드려요.

A : 제가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전 직장 대표님이기도 했던 홍정욱에세이 50을 읽으면서 나의 50은?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구절구절 밑줄을 치면서 읽게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인생을 낭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버텨야 할 때 관두고 관둬야 할 때 버티기 때문이다. 지식과 지혜는 그 판단을 돕기 위해 축적하는 것이다.” 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참 많이 공감되었던 것 같습니다.